5월 ICT 수출 140억 달러 전년비 7.5%↓… 조업일수 감소 탓

입력 2014-06-10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월 ICT 분야 수출은 총 140억 달러로, 지난해 5월 대비 7.5%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노동절(1일),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6일) 등 공휴일이 많았고, 2일 자율휴무를 한 기업이 많아 전체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조업일수는 20.5∼21.5일로, 전년 23일보다 줄었다.

다만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은 6억51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의 6억1900만 달러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5월 누적 ICT 수출은 699억 달러로, 매월 지속해온 누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5월 수입도 67억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1.8% 감소, 72억5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1∼5월 전체 53억5000만 달러 흑자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는 스마트폰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12.9% 줄어든 2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감소하면서 1% 줄어든 49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23억1000만 달러, 디지털TV는 5억9000만 달러로 7.6%와 3.2%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이 70억4천만 달러, 미국이 15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3%와 10.6% 각각 줄었다. 반면 EU(9억6000만 달러)와 대만(5억3000만 달러)은 반도체 등 부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8.3%와 27.7%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컴퓨터와 주변기기(7억1000만 달러, 2.8%↑), 휴대전화(5억8000만 달러, 155.9%↑), 디스플레이 패널(5억 달러, 2.6%↑) 등이 증가했다. 반도체(26억4000만 달러, 14.9%↓), 디지털TV(3000만 달러, 6.0%↓) 등은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16,000
    • +2.03%
    • 이더리움
    • 5,392,000
    • +8.1%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7.11%
    • 리플
    • 3,417
    • -3.72%
    • 솔라나
    • 326,200
    • +2.68%
    • 에이다
    • 1,675
    • +1.52%
    • 이오스
    • 1,895
    • +26.08%
    • 트론
    • 485
    • +24.04%
    • 스텔라루멘
    • 70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400
    • +12.06%
    • 체인링크
    • 35,370
    • +5.55%
    • 샌드박스
    • 1,475
    • +4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