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IPO '대형주 사라졌다'

입력 2006-07-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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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대형기업들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22곳 중 단 2곳(에이치앤티, 평산)만이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 미만~500억원 이상인 기업도 1곳(동우)에 불과했다. 나머지 기업은 모두 300억원대 미만이었다.

반면 지난해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 34곳 중에서는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이 4곳이었고, 1000억원 미만~500억원 이상인 기업도 7곳에 달했다.

이에따라 예비심사 승인기업의 평균 실적도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승인기업의 평균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50억9700만원, 41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승인기업에 비해 각각 11.6%, 11.3%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결과, 121개 기업을 심사해 91개 기업을 승인했고 현재 13개 기업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승인율은 75,2%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0%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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