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사과 유발 '곤계란', 알고보니 보양식? 정력에 좋다는데...

입력 2014-06-10 15:25 수정 2014-06-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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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사과, 곤계란 효능

▲사진=mbc

소설가 이외수 사과까지 이끌어낸 '곤계란'의 효능이 화제다.

소설가 이외수는 10일(현지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에서 참패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세월호 침몰에 비유했다. 이에 대해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 네티즌에게 다시 '곤계란'들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논란이 다시 거세지자 이외수는 "반성합니다"라며 네티즌들에게 사과로 마무리했다.

이외수가 언급한 곤계란은 식용으로 쓰이는 무정란과 달리 병아리가 될 수 있는, 알에서 깨기 직전의 유정란을 의미한다.

일부에서는 곤계란이 보양식으로 알려졌다. 곤계란은 건강에, 특히 남성의 정력 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

곤계란은 인터넷, 부화장, 재래시장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조달이 어려운 곳에서는 오래된 계란을 흔들어 가짜로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곤계란이 보양식이라는 말에 전문가들은 "곤계란의 효능은 확인되지 않는 근거없는 소리"라며 "오히려 곤계란은 세균덩어리와 다를 바 없어 위생과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수 사과 유발 '곤계란' 효능에 네티즌들은 "이외수 사과 다시 하셔야겠네" "곤계란 알고 보니 기분나쁘네" "곤계란=썩은계란" "이외수 사과 진정성 없다" "이외수 사과 곤계란 드시면 받아줄까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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