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이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인 연율 2%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고용시장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연방기금목표금리의 수립 실패가 경제를 인플레이션 상승의 길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지난 2006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