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입찰 부진에 하락…10년물 금리 2.64%

입력 2014-06-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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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상승한 2.64%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48%로 4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44%로 2bp 상승했다.

재무부는 이날 3년물 국채 280억 달러어치를 0.930% 금리에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시장 전망인 0.924%를 웃돌고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찰률은 3.41배로 지난 입찰 당시의 3.40배와 비슷했다.

미국 경제회복세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4월 구인 건수는 446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지난 2007년 9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전미자영업협회(NFIB)가 집계한 5월 소기업낙관지수는 96.6으로 전월의 95.2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95.8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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