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애플 역외탈세 의혹 정식조사 착수

입력 2014-06-11 0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아일랜드를 조세피난처로 활용해 역외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식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해 10월부터 애플 등 다국적 기업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예비조사를 벌여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11일 정식조사 착수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과 아일랜드가 중심에 놓여있으나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와 애플 외 다국적 기업들도 EU의 조사범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애플은 유럽에서 벌어들인 매출을 아일랜드 자회사 앞으로 돌린 뒤 다시 페이퍼컴퍼니로 이전하는 방법으로 지난 4년간 440억 달러(약 44조748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은 12.5%지만 미국 상원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2% 또는 그 미만의 세율을 적용받았다. 이에 대해 애플은 아일랜드 정부와의 협상을 거쳐 이런 세율을 적용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아일랜드 정부는 아예 그런 사실을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20,000
    • +0.24%
    • 이더리움
    • 3,29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0.05%
    • 리플
    • 720
    • +0.56%
    • 솔라나
    • 196,400
    • +1.66%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5
    • -0.15%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32%
    • 체인링크
    • 15,270
    • -0.2%
    • 샌드박스
    • 348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