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1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반도체 부품 사업 매각 이후 반도체 장비 사업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 사업을 MDS에 양도하면서 유입되는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은 감시장비, 에너지장비, 산업용장비 등 장비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의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초고속 칩마운터 장비 납품이 본격화될 것이고 이후 중국 시장 등 공격적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 장비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에서는 삼성테크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3% 증가한 7300억원, 영업이익은 1130.4% 증가한 406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