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김진표부터 이은까지...잇따른 육아 예능 하차, 왜 예민할까

입력 2014-06-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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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 등 바야흐로 육아 예능 전성시대다. 민율, 후, 사랑에 이어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2세 스타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 속에 스타들의 불명예 하차가 이어지고 있어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10일 “김정태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충으로 제작진 측에 하차 의사를 표했다. 제작진도 심사숙고 끝에 김정태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역시 소속사를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 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정태는 15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31회를 끝으로 하차한다. 그는 6.4 지방선거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던 지난 1일 새누리당 나동연 양산 시장 당시 후보자의 선거 유세 현장에 아들 ‘야꿍이’(김지후)와 함께 참석 논란을 빚었다.

앞서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은 SBS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갖가지 의혹 속에 다시 연예계를 떠났다. 이은은 70만평 대지의 재벌가에서 생활하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아일랜드 리조트의 공사대금 논란을 집중 보도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보도로 인해 불명예 하차했다.

김진표 역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우여곡절 합류했지만 하차를 면치 못했다. 김진표는 과거 한 방송에서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의 용어를 사용한 것이 논란을 빚었다. 김진표는 프로그램 초반 강행 의지를 피력했지만 결국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 하차했다.

연예인들의 자질 논란은 항상 있었지만 육아 예능은 아이들이 연관돼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하고 예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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