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나동연 양산시장 선거유세 논란의 불똥이 엉뚱한 이은에게 튀었다.
10일 김정태가 논란 속에서 ‘해피투게더-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를 선언하자 이은, 함익병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중 논란으로 중도하차한 스타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항의 속에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은이 다시 한 번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룹 샤크라 활동 이후 좀처럼 세간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이은은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70만평 리조트에서의 호화스러운 생활이 전파를 타자 직격탄을 맞은 것.
이은의 시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MBC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공사대금 미지급 의혹을 받았고, 이는 곧바로 ‘오 마이 베이비’ 출연 중인 이은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결국 이은은 시청자의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지난 1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시사매거진 2580-회장님 너무합니다’편에 따르면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초호화 수입 명품으로 리조트 내 빌라를 꾸며놓았지만 정작 인테리어 업체들에게는 공사대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했다. 방송에 출연한 업자들은 “리조트 관계자가 부도를 핑계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공사대금 대신 팔리지도 않는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소재의 70만평 규모 리조트로 골프장과 목장, 헬기장을 갖춘 70만 평 규모를 자랑한다. 리조트 내 빌라는 드라마 ‘야왕’의 촬영지로 사용됐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 프로필 정보에 따르면 이은은 현재 아일랜드 리조트의 마케팅실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