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의 경기판단을 담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분기에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11일(현지시간) 2분기 대기업 BSI가 마이너스(-) 1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12.7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제조업 부문 BSI가 -13.9, 비제조업(서비스업)은 -15.0을 각각 기록했다.
BSI는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경기가 확장한다고 대답한 기업과 하강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 비율의 차이를 산출해 나온다.
2분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망은 13.4, 4분기는 10.3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