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하정우

입력 2014-06-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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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10일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제작 영화사 월광,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주연 하정우를 만났다. 전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하정우는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최하층 계급에 속한 천한 백정 돌무치로 분한다.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는 쇠백정 돌무치는 의적단인 지리산 추설에 합류한 후 도살용 칼이 아닌 쌍칼을 휘두른다. 극중 배역을 위해 삭발한 하정우는 “이제 머리 많이 길었다”며 “생각보다 힘들더라. 매일 아침 촬영장 가서 면도하는 게 보통일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전기 면도기를 사용했는데 수동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았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또 “윤종빈 감독과 4번째 작품이다”며 “친분을 떠나 윤종빈 감독의 작품을 보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윤 감독이 준비하는 작품에 늘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다. ‘군도’는 이야기가 명쾌하고 짜릿했다. 그 안에서 캐릭터의 성장도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 탐낼 만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또한 말 타는 연기에 대해 트라우마를 보이며 “예전에 사극을 찍을 때 말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 다시는 말을 안 타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나리오에 말 타는 장면이 있어 무척 공포스러웠다. 감독에게 ‘그냥 뛰어가면 안 되냐’고 말했다”며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하정우는 상대역 강동원에 대한 평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강동원은 강동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생활하면서 처음 강동원의 이미지에 대해 생각했던 것 이상의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굉장히 마초적이고 어쩌면 여기서 가장 상남자의 성향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는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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