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기관 국제공인제도,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

입력 2014-06-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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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건설회관에서 국제인정기구(ILAC 및 IAF)가 정한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인정분야의 우수기관과 유공자 포상과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제인정기구(ILAC및 IAF)가 정한 '에너지공급에 신뢰를 부여하는 인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개최해 에너지경영체제인증(ISO50001) 등 최근의 인정정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시험인증기관을 국제공인하는 인정제도가 에너지규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까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ILAC와 IAF는 올해 '세계인정의 날'에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국제적인 인정제도가 에너지 제품 및 서비스 공급에 신뢰성ㆍ안전성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국제인정기구에 가입한 90여 개 나라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에는 국제인정제도 활용분야가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일반산업 중심에서 풍력, 태양광, 에너지효율 등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기표원은 국제적인 신뢰가 확보된 국표원 한국인정기구의 인정제도를 활용할 경우 70여 개 국가와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한번 시험으로 시험성적서ㆍ인증서가 협정국가에서 통용돼 무역장벽 제거와 관련된 상품을 수출하게 되면 빠른 시험인증 서비스로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성시헌 국표원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우리 인정제도가 에너지 공급분야에서 신뢰성과 공신력을 한층 높이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시험인증기관의 육성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기표원은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대상(주) 식품안전센터 △KOTITI시험연구원 △DNV인증원 △KSR인증원 등 5개 우수기관과 7명의 유공자에게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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