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IoT 활성화 위해 국제표준화 선행돼야”

입력 2014-06-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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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사진> KT 회장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IoT 시장 조기 활성화를 위한 통신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11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 (MAE)’에서 ‘연결을 넘어 가치창조, 기가토피아’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열고 통신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IoT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표준화 △글로벌 IoT 데이터 공유 허브 구축 △글로벌 IoT 포럼 구성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사물에 탑재되는 칩셋 규격부터 사물간 통신 규약까지 다양하게 난립된 규격들을 국제적으로 표준화 해 기업의 개발비용 절감과 고객 편의를 이끌자는 것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센서 데이터들의 연결과 공유를 통해 교통ㆍ보안ㆍ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나아가 데이터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글로벌 IoT 데이터 공유 허브’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사업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제공 사업자간 각국의 시스템별로 저장된 IoT 데이터를 검색, 엑세스할 수 있는 데이터 API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자는 의미다.

지금까지는 정보들이 제각각 특정 목적에만 쓰이고 다른 곳에는 활용 할 수 없는 데이터 사일로(Silos) 구조로 돼 있어 융합형 비즈니스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황 회장은 통신사업자 뿐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다양한 산업의 협력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글로벌포럼 출범도 제언했다. 실제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IoT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향후 10년간 총 19조 달러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 회장은 끝으로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이를 실천한 KT의 ‘융합형 기가토피아’ 미래 비전 및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KT는 기가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미래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토피아 시대, 스마트 동반자’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KT는 기존 플랫폼의 기능 표준화로 가볍고 범용성이 높은 기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기간을 6개월에서 2주까지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가 인프라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 등 5대 미래융합 서비스 전략도 언급했다.

횡 회장은 “기가토피아를 향한 KT의 도전은 우리 모두의 과제로 모든 것이 연결된 IoT 세상에서는 어느 누구도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다”며, “서로 간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한 IoT 르네상스를 꽃피우자”며 기조연설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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