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성언이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알렸다.
임성언은 최근 tvN ‘그 시절 톱10’ 녹화에 참여했다. ‘그 시절 톱10’은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키워드를 선정, 추억으로 가득한 그 시절의 연예계 이야기를 랭킹으로 풀어보는 토크쇼. 이날 방송에서는 ‘그 시절 한방에 훅 뜬 스타’를 주제로 과거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스타들을 공개한다.
그 중 임성언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점점 활동이 뜸해지고만 공백기 동안의 생활과 각종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임성언은 2003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원조 연애 버라이어티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하루아침에 방송가의 특급 신데렐라로 떠오른 인물이다. 당시 큰 눈과 매력적인 보조개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장미 몰표를 받고, 팬 카페 회원 수 16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임성언은 드라마 ‘하얀거탑’, ‘롤러코스터’와 영화 ‘므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동을 펼치다가 ‘부탁해요 캡틴’을 끝으로 2년이 넘는 휴식기를 가졌다.
이에 대해 임성언은 “공백기 동안 TV를 멀리하게 됐다”며 “‘요즘 뭐하냐?’는 말이 가장 듣기 괴로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바리스타 변신 등 생활 패턴을 바쁘게 만들기 위해 도전했던 다양한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냈다.
임성언은 “오는 7월 드라마로 컴백한다”며 “그간 여전히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쉬는 동안 준비한 게 많다. 연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언이 출연해 ‘산장미팅’ 당시를 회상한 ‘그 시절 톱10’은 11일 밤 7시 5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