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ㆍ올림픽이 브라질 백만장자 수 늘린다?

입력 2014-06-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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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인사이트, 브라질 백만장자 5년새 22% 급증 전망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로 브라질 백만장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웰스인사이트는 6월에 열리는 월드컵과 2016년에 열리는 올림픽이 향후 5년간 브라질의 1% 부자들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웰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9만2000명이었던 브라질의 백만장자가 2018년 23만4000명으로 22%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총자산은 지난해 9660억 달러(약 982조원)에서 2018년에는 1조3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톰 칼라일 웰스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의 상위 부자들의 자산은 엄청나게 증가했으며 특히 부동산 부분에서 이러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면서 “이는 월드컵과 올림픽이 향후 2년간 미칠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과 올림픽은 세계인의 눈과 귀가 쏠리는 국제행사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월드컵 개최지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1분기 만에 백만장자 숫자가 약 28% 늘어났다고 칼라일은 지적했다. 칼라일은 “지난 월드컵들을 되돌아 본다면 신흥경제는 경기 개최 덕분에 크게 도약했으며 2010년 남아공의 경우 막대한 자금이 인프라와 기술 부분에 투입돼 도로가 생기고 교통시설이 늘어났으며 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아공처럼 브라질도 월드컵을 이용해 부의 창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통상 월드컵 개최국가 증시는 결승이 끝난 직후 한 달 간 글로벌 증시보다 3.5% 정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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