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도 ‘비급여 진료비’ 가격 파악 쉬워져

입력 2014-06-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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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비급여 진료비 가격 파악이 쉬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종합병원의 비급여 비용 고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지침'을 개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비급여 가격을 기재한 책자 등을 의료기관에 비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었다. 그러다보니 의료기관이 자율적인 방식으로 고지하다 보니 기관마다 용어와 분류 방식이 달라, 국민들이 이해하고 가격 비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기관 내의 비치 장소나 홈페이지 내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지침에 따르면 전체 비급여 비용을 행위료(시술료, 검사료 등), 치료재료대, 약제비, 제증명수수료, 선택진료료의 5대 분야로 분류했다. 시술료, 검사료 등 행위료는 치료재료와 약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재료와 약제비 포함 여부를 기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1회 실시 총비용으로 기재토록 해 전체 비용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다. 의료기관 내의 비치 장소를 안내데스크나 접수창구로 지정하여 안내판을 설치하게 하고,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하고 검색 기능을 제공하도록 하여 찾기 쉽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관련 지침을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의료기관 비급여 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지침은 전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시행되고,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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