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엄마 체포작전' 경찰 금수원 진입, 이번에도 허탕?...신도 4명만 체포

입력 2014-06-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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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엄마 체포작전' 경찰 금수원 진입, 이번에도 허탕?...신도 4명만 체포

▲2014년 6월11일 오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강제 진입한 경찰들이 지명 수배된 신도를 체포해 연행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두 사람을 체포하기 위한 검경의 '두엄마 체포작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유병언 전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검경은 11일 새벽 경찰 기동대 등 6000여명을 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으로 재집결시켰다. 경찰은 경기지방경찰청 관할 20개 중대와 서울 등 인접지역 40여 개 중대 등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경찰관 6000여 명을 금수원 인근으로 집결시켰다.

검·경은 이날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1시간여만인 9시16분께 임모(62) 씨 등 신도 3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이와 함께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모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러나 이날 검경이 체포를 목표로 한 신엄마와 김엄마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다. 신엄마와 김엄마 등 두 엄마는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알려졌다.

심엄마 신 씨는 김한식(72·구속 기소)씨를 청해진해운 대표 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로 유씨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일부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의 딸인 30대 박모 씨는 유 씨의 장남 대균 씨와 동행하며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씨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현재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맡고 있다.

김엄마로 불려온 김명숙 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평소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등 구원파의 대모 역할을 해왔다.

검찰은 신씨와 김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씨 도피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경은 유병언 씨가 밀항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에 대비해 목포 및 해남, 신안 지역 해안도로 주요 길목은 물론 항구에 정박한 낚싯배까지 모두 수색하고 있다.

경찰 금수원 진입 결과에 시민들은 "경찰 금수원 진입 결과, 이번에도 빈손?" "경찰 금수원 진입, 검찰은 얼마나 약오를까" "경찰 금수원 진입, 대체 유 씨 일가와 김엄마 신엄마는 어디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의 부검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 이후 유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유 전 회장의 도피와 해당 교단을 연결지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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