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이월드·데코네티션, 중국 완다그룹 투자유치… 이틀째 ‘上’

입력 2014-06-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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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5개 종목, 코스닥 8개 종목 등 총 2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먼저 이월드(유가증권)와 데코네티션(코스피) 등 이랜드그룹주들은 중국 완다그룹의 투자유치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월드는 전일대비 14.56%(129원) 오른 1015원, 데코네티션은 전일대비 14.58%(140원) 상승한 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전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전날 이랜드그룹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완다그룹 본사에서 왕젠린 회장과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의 레저사업에 대한 투자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리조트·호텔·테마도시 등 이랜드가 국내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완다그룹이 자금을 보태는 형식이다. 투자 규모는 이랜드가 결정하는 대로 따르기로 했다.

완다그룹은 백화점·쇼핑몰·부동산개발·호텔·여행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STX는 상장폐지 위기를 넘기며 닷새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STC는 전 거래일보다 220원(14.92%) 오른 1695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는 STX 주권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난 2일 결정했다. 이에 앞서 STX는 연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겠다는 자구계획을 발표했고 재무구조와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드래곤플라이가 유상증자 결정 철회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날보다 14.98% 오른 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4월24일 결정한 223억425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계획했던 투자자금 유치의 어려움, 주식가치 제고와 주주 보호를 이유로 부득이하게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티이씨앤코, SK네트웍스우, SH에너지화학우, 사조대림우, 현대비앤지스틸우, 한신공영우, 대구백화우, 한솔아트원제지우, 한솔아트원제지2, 동양철관우, 세우글로벌우, 금강공업우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케이디미디어, 엠제이비, 행남자기, 팜스웰바이오, 코원, 신양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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