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과 중국증시는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1만5069.48에, 토픽스지수는 0.84% 오른 1239.0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8% 오른 9229.80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상승한 2054.95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23% 하락한 3286.2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2% 밀린 2만3263.50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5510.62로 0.29% 하락했다.
세계은행(WB)이 전날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3.2%에서 2.8%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다만 일본과 중국증시는 상승세를 지켰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에너지탐사업체와 보험 관련 주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재팬드릴링이 3.1%, MS&AD보험그룹이 2.5% 각각 급등했다.
제약업체 다이이치산교는 미즈호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1.7% 올랐다.
중국증시는 본토 A증시의 MSCI신흥시장지수 편입 실패에 따른 실망감과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기대가 교차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정부가 조만간 수질오염과 관련된 대책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하수처리업체인 충칭워터그룹이 2.8%, 베이징오리진워터테크놀로지가 5.1% 각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