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달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보성은 10일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선학복지관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찾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을 손수 만들고 배달했다.
이날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을 찾은 김보성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직접 전하며 “꿈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의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불고기 요리를 가져와 특식으로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 불고기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보성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처음 나서게 된 봉사활동이었는데 이 도시락을 받고 기뻐할 아동의 모습을 떠올리며 만들다 보니 전혀 힘든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비전은 결식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주5회씩 매일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월드비전 선학복지관 나윤철 관장은 “여전히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이번 김보성 홍보대사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사랑과 나눔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성은 월드비전을 통해 2009년부터 미얀마 아동 1명을 후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