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경기 판교초등학교에서 열린 인터넷윤리 순회 강연에 참석했다. 사진은 최 위원장이 학생들과 골든벨퀴즈대회를 통해 인터넷윤리와 관련된 퀴즈를 직접 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방통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따뜻한 댓글 답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11일 경기 판교초등학교에서 열린 인터넷윤리 순회 강연의 강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4학년 전 학급 17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온라인 상에서 따뜻한 댓글, 칭찬하는 댓글, 감사의 댓글을 달자”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SNS상의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화두로 삼았다.
강연동안 최 위원장은 11살 초등학생의 눈높에 맞는 단어들을 써가며 악성댓글로 인해 상황이 180도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들도 강연 도중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온라인에도 지켜야할 도덕을 깨우쳤다.
최 위원장은 강연에 이어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인터넷윤리와 관련한 퀴즈를 직접 출제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또 안전한 인터넷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한편, 방통위는 2009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유아,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위한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