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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따뜻한 댓글 답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11일 경기 판교초등학교에서 열린 인터넷윤리 순회 강연의 강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4학년 전 학급 17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온라인 상에서 따뜻한 댓글, 칭찬하는 댓글, 감사의 댓글을 달자”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SNS상의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화두로 삼았다.
강연동안 최 위원장은 11살 초등학생의 눈높에 맞는 단어들을 써가며 악성댓글로 인해 상황이 180도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생들도 강연 도중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온라인에도 지켜야할 도덕을 깨우쳤다.
최 위원장은 강연에 이어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인터넷윤리와 관련한 퀴즈를 직접 출제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또 안전한 인터넷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한편, 방통위는 2009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유아,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위한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