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김용권 전 대표이사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중 이다.
흥국화재는 김 전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내정하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흥국화재 관계자는“김 전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내정하는 것과 관련 금융당국과 협의중”이라며“김 전 대표는 현재 가끔 출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윤순구 대표이사 직전 흥국화재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지난 2011년 태광그룹의 다른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사실이 적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아 연임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아닌 경영고문 인사는 금융당국이 머라고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며 “윤순구 대표이사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융당국과 협의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