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러시아 응원단 경계령 [브라질월드컵 D-2]

입력 2014-06-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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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붉은악마들이 대형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러시아 훌리건을 경계해야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안드레이 부다예프 브라질 주재 러시아 총영사는 브라질월드컵에 2만여 명의 러시아 팬들이 브라질에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11일 “브라질에 가는 2만여 명의 팬 중 약 500명은 훌리건”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훌리건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러시아ㆍ폴란드의 경기에서 벌인 소동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 날 훌리건은 경기 시작 전 폴란드 팬과 충돌해 180명이 체포되고 15명이 다쳤다.

이들의 폭력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에도 계속됐다. 모스크바 시내에서 야외 응원을 하던 훌리건은 러시아가 일본에 0-1로 지자 공공기물을 파손하고 차에 불을 질러 2명이 사망,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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