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중기 2대주주 지분 13%대로 확대

입력 2006-07-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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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셋투자, 5월 2.1% 이어 지난달 0.6% 추가 매입…지배주주 삼양사와 쉼없는 지분경쟁

삼양중기에 대해 경영 참여를 선언한 2대주주 한셋투자자문이 삼양중기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을 13%대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삼양중기 지배주주인 삼양중기의 지분 매입도 지속되고 있어 양측의 지분 확대 경쟁이 쉼없이 진행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셋투자자문이 운용하는 한셋사모인수증권투자회사1호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달여 동안 삼양중기 주식 0.63%(7680주)를 추가 매수, 보유지분을 13.13%(16만2180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20일 삼양중기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한셋투자자문이 지난 3월21일 ‘5% 주식 등의 대량보유 및 변동 보고서(당시 보유지분 8.73%, 10만7910주)’를 통해 삼양중기에 대한 경영 참여를 공식화 한 이후 삼양중기 주식을 장내에서 쉼없이 사들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셋투자자문 측은 현재 “삼양중기의 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삼양중기의 업무집행과 관련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셋투자자문이 지분 확대에 열을 올리면서 삼양중기 지배주주인 삼양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셋투자자문에 맞서 삼양사도 지속적으로 지분 늘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삼양사는 한셋투자자문의 최초 ‘5% 보고서’ 때까지만 해도 삼양중기 지분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8.72%(47만8394주)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24일 1670주를 시작으로 지난달 28일까지 총 8.1%(10만2주)나 되는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보유지분을 46.8%(57만8396주)로 늘려놓은 상태다.

한편 이날 삼양중기 주가는 전날 보다 0.63%(200원) 약보합권에 머무른 3만15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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