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03엔…엔화, 유로에 4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4-06-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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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102.0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8.06엔으로 0.41% 떨어졌다. 유로ㆍ엔 환율은 장중 137.91엔으로 지난 2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내린 1.3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79로 0.03% 떨어졌다.

BOJ는 12~13일 이틀간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시장은 BOJ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신체 피어폰트증권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리스크 선호심리가 후퇴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은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과 최근 물가상승률 등 경제지표를 본 이후 BOJ가 추가로 행동에 들어가는 것을 정당화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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