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SPA(제조ㆍ유통ㆍ판매 일괄형) 브랜드인 ‘자라(ZARA)’가 한국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인디텍스가 밝혔다.
이날 인디텍스는 애널리스트 대상 콘퍼런스콜에서 “오는 9월부터 한국과 멕시코에서 ‘자라’브랜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디텍스는 유럽연합(EU) 국가들과 미국ㆍ일본ㆍ중국ㆍ캐나다 등 25개국에서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디텍스의 지난 1분기(2~4월) 순이익은 4억600만 유로(약 5582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7.3% 감소했으나 매출은 37억5000만 유로로 4.3% 증가했다.
인디텍스 관계자는 “환율 변동과 해외 확장 정책 등으로 2009년 이후 처음 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