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박
▲시민들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서울 우박 사진(트위터 사용자)
2년만에 찾아온 서울 우박 소식에 시민들의 인증샷 사진이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시 곳곳에는 성인남성 손가락 마디 하나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2012년 이후 2년만의 우박이 내린 것에 대해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한 시민이 찍어 올린 우박 사진에는 내부가 단단하게 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시민이 손바닥에 올려 놓고 찍은 사진에도 마디 하나 정도의 직경이다.
서울 우박에 이은 인천 우박 소식도 전해졌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 오후 강한 빗줄기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졌다. 이를 본 한 시민도 서울 우박 사진을 올린 다른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우박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이를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지름은 서울 우박에 비해 절반 정도다.
이 밖에도 서울 우박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서울 우박, 너무 놀라 밖에 못 나갔네요" "서울 우박 잘못 맞으면 죽을 거 같다" "서울 우박, 살면서 처음 본 우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인천 시민이 올린 우박 사진.(트위터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