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금수원 수색 이틀 째…유병언 은신처 찾기 주력

입력 2014-06-12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대한 이틀째 수색이 12일 오전 재개된 가운데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은신처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경은 금수원 안에 비밀땅굴 등이 곳곳에 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날 안성시로부터 확보한 지하수탐지기를 동원, 지하시설물 찾기에 나선 데 이어 이날 음파탐지기까지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검경은 이들 장비를 활용, 유 전 회장의 은신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원 내 토굴이나 비밀땅굴, 지하벙커 등 지하시설물을 집중 탐지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검찰의 요청으로 농어촌공사에 부탁해 지하수탐지기를 어제 오후 확보해 현장에 투입했다"며 "전자파를 이용해 지하시설물을 탐지하는 장비인데 성능은 그리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검경은 수색인력과 탐지견을 대거 동원, 금수원 내 주요 시설물은 물론 인근 야산과 농경지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해 유 전 회장의 흔적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검경은 전날 대강당 밑에서 '지하실'을 발견했지만 의료 장비와 혈압 측정기기, 의료 약품 등을 보관하던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민호·나인우·박서진…‘말 나온’ 스타의 군 복무 [해시태그]
  • ‘숨만 쉬어도’ 돈 필요한 반려동물, 지원 혜택은 없을까? [경제한줌]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116,000
    • -1.21%
    • 이더리움
    • 5,661,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66,500
    • -0.84%
    • 리플
    • 3,688
    • +0.03%
    • 솔라나
    • 317,700
    • +1.34%
    • 에이다
    • 1,502
    • -2.53%
    • 이오스
    • 1,450
    • -3.07%
    • 트론
    • 401
    • -4.75%
    • 스텔라루멘
    • 620
    • +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00
    • -4.27%
    • 체인링크
    • 39,970
    • -2.08%
    • 샌드박스
    • 971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