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신도시급 2천가구 대단지 시대 임박

입력 2006-07-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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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가구 대단지를 넘어 2000가구를 넘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가 하반기 줄줄이 선보인다.

대단지 아파트는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로열층이 많아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좋다. 단지가 크면 아파트를 끼고 학교가 들어서기 때문에 통학환경도 좋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상주인구를 바탕으로 편의시설이 들어서, 주거생활이 한결 편리해 진다.

특히 대단지는 규모가 커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주변 시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투자성이 상대적으로 밝은 편이다.

또한 2000가구를 넘어서면 매머드급 단지로 미니 신도시에 버금가는 기반시설이 자리잡아 단지 경쟁력을 가지며 민간 건설사가 택지개발하는 경우 10년, 5년의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입주 후 팔 수 있다.

올해는 택지개발지구 분양이 많은 만큼 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들의 분양이 하반기 줄을 잇고 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들어설 2000가구 이상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가 전국 20개 단지 총 5만841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 분양 분은 4만3654가구로 집계됐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에서 2000가구 이상 물량을 쏟아내는 곳은 은평뉴타운에 분양한다. 은평뉴타운은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를 재개발해 2008년 말까지 1만5000여 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1,2지구 6000여 가구 중 3373가구가 오는 9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한화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화약공장 부지였던 고잔동에 친환경 주거단지 60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 중 1차분으로 3000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전체 72만평 미니 신도시급으로 지어지는 만큼, 단지 내에는 교육.문화.상업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이 사업은 민간업체가 도시개발법을 적용해 건설하는 도시개발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광교신도시로 주목 받고 있는 수원에 대우건설이 257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천천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번 사업에서 일반분양은 372가구. 예정평형은 25평형에서 55평형까지 있으며 7월에 분양한다.

파주 교하지구에 들어설 벽산건설은 총 2004가구를 분양한다. 25평형과 44평형으로 구성됐으며 9월 분양예정이다.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운정신도시와 가까운 교하지구에 위치해 이동이 쉽다.

특히 교하 2차 벽산블루밍 500가구, 운정 벽산블루밍 610가구가 함께 분양되기 때문에 대단지 메리트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사직주공 2, 3단지를 재건축할 예정으로 11월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3457가구 중 일반분양은 643가구다. 현재 사직동 일대가 재개발 진행 중이므로 이 곳 역시 입주시기에는 신도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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