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좌완투수 류현진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잘 하실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류현진은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류현진은 축구 대표선수 중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다저스 팀내에 중남미 선수들이 많아 동료들 사이에서도 월드컵은 큰 관심사라고 밝힌 그는 "월드컵 같은 대회는 다들 본다"고 말하며 "나 역시 시간이 맞으면 볼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8승째를 노렸던 류현진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3패째(7승)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8에서 3.33으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에 0-5로 패해 4연승 기회를 놓쳤다.
류현진의 8승 실패에 네티즌은 "류현진 6이닝 4실점, 심판 판정이 많이 아쉬웠다" "류현진 6이닝 4실점, 류현진도 월드컵 보는구나" "류현진 6이닝 4실점, 류현진이 응원해도 16강은 어려울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