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이서’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에이서는 국내 통신사 KT를 통해 자사의 스마트폰 ‘에이서 Z150-리퀴드 Z5’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서 Z150-리퀴드 Z5’는 안드로이드 젤리빈(4.2.2) 운영체제 기반의 3G 전용 모델로 16대 9 비율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오토 포커스, 파노라마, 연속 촬영, 오토 스마일 샷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무게는 147g이다. 미디어텍의 듀얼코어 MT6572 프로세서(1.3GHz)와 1GB 램, 2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4GB 저장용량을 제공하며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올해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두께 8.8mm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진이나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 사장은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등 다양한 IT 기기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 에이서가 이번에는 KT를 통해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됐다”며 “에이서 Z150-리퀴드 Z5’을 시작으로 LTE 스마트폰, 고해상도 스마트폰 등 고급형 제품도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