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첫 여성 정무수석 내정자, 2002년 첫 정당 대변인 이력 보니

입력 2014-06-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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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첫 정무수석

(뉴시스)

여성으로 처음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첫 여성 대변인이기도 했다.

지난 2002년 9월 당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는 남경필 대변인과 함께 조윤선 변호사를 지목해 정계의 화제를 낳았다. 조윤선 내정자는 당시 36세로 서울대 외교학과와 미 콜롬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1991년 사법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로펌 '김&장'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30대 여성전문가를 대변인으로 영입한 자체를 '파격적'이라고 평했다. 당시 한나라당은 "당의 얼굴로서 이미지에 맞는 분을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6년생인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세화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1년 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거쳐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조윤선 내정자는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시작으로 정치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무위원회 위원, 한미 FTA 당정 TF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2년 박 대통령 비대위원장 시절 대변인을 맡으면서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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