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월~5월중 15개 손해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원수보험료가 총 1조 4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4140억원보다 4.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가입차량 증가와 함께 전년도 손해율을 반영, 4월 보험료가 평균 4.1% 인상된것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는 1690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11.5%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8.6%에 비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같은 기간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5%로 전년동기 71.4% 보다 6.1%p 상승했으며 2005회기 평균 76.6%보다도 0.9%p 상승하는 등 악화되고 있다.
금감원의 관계자는 "경과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279원으로 2.2% 증가에 그친 반면, 사고건수 증가 등으로 발생손해액은 979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83.9%), 흥국쌍용(82.7%) 등 중소형사의 손해율이 현대(73.6%), 삼성(75.4%) 등 대형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