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국어·영어·수학 작년 수능보다 쉬워

입력 2014-06-12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전국에서 일히 시행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고 영어 역시 '대입에서 쉬운 수능 영어 출제'라는 교육부 방침대로 쉽게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실시한 이날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55만5372명, 졸업생 7만2822명 등 62만8194명이 지원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작년과 같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어 수준별 시험으로 진행됐고, 영어 영역은 A/B 구분없이 통합형으로 출제됐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 A형 71.1% B형 71.1% △수학 A/B 모두 70.0% △영어 71.1% △사회탐구 10과목 70.0% △과학탐구 8과목 70.0% △제2외국어/한문 9과목 70.0%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A형은 작년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한 수준이었고, B형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작년보다 더 어려운 수준으로, A/B형간 난도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했다.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 김기한 소장은 국어 A형, 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고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항은 특별히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국어 B형의 지문 수가 기존 9~10개에서 8개로 축소돼 수험생들의 시간관리 부담을 줄여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A형과 B형 모두 2014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해 적정한 난이도를 이루도록 노력했다"는 평가원의 자체 평가에 입시전문가들도 동의했다.

통합형으로 출제된 영어 영역은 수준별 시험이었던 지난해 수능의 B형보다는 쉬웠고 A형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작년 수능보다 지문 길이가 짧아졌고 구문이나 어휘 수준도 조금 낮아졌다"며 "난이도도 비교적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3→2.1→1.9→1.5%→?’ 하락하는 韓 경제…분기 단위, 9개월 만에 역성장 마주
  • 트럼프 앓고 있다는 ‘광선 각화증’ 어떤 병
  • 흥행 참패로 게임계 정치적 올바름 열풍을 식게 만든 ‘망작 5선’ [딥인더게임]
  • 오늘 민주당 첫 순회경선…'李 1강' 변화 생길까
  • 육성재·김지연 주연 로맨스 코미디 ‘귀궁’…넷플릭스, 사랑 가득 신작 공개
  • 나들이의 계절…익산 국가유산 야행부터 대전과학기술축제까지 [주말N축제]
  • [인터뷰] 제이슨 아티엔자 “한국 다채로운 공간에 영감…언젠간 내 조형물 설치하고파”
  • 실기·활동 없어도 예체능 학과 진학…논술·교과 전형 주목해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10,000
    • -0.24%
    • 이더리움
    • 2,305,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87,800
    • +2.14%
    • 리플
    • 3,006
    • +0.97%
    • 솔라나
    • 198,700
    • +1.85%
    • 에이다
    • 914
    • +2.7%
    • 이오스
    • 906
    • +0.44%
    • 트론
    • 349
    • -2.51%
    • 스텔라루멘
    • 350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520
    • +1.59%
    • 체인링크
    • 18,420
    • +1.71%
    • 샌드박스
    • 388
    • +8.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