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프레스콜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의 주인공 돈 락우드 역 규현과 제이가 뮤지컬 도전을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규현과 제이는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이구동성으로 1막의 마지막 장면을 꼽았다. 1막은 극 중 돈 락우드가 비오는 거리에서 ‘싱잉 인 더 레인’을 부르며 경쾌한 텝댄스를 추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규현은 “비 때문에 바닥에 방수 코팅을 해서 무척 미끄러워 넘어질까 걱정하면서 춤을 추게 된다”며 “비가 오는데 라이브도 해야 해서 늘 고개를 숙이고 비를 느낄 수 없이 마음으로 느끼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제이 역시 “규현씨가 말한 대로 방수코팅을 했을 뿐만 아니라 빗물에 젖어 바닥이 정말 미끄럽다”며 “또 한가지 어려운 건 노래 부를 때 입 속으로 빗물이 들어와서 방해가 된다는 점”이라고 말해 연기의 어려움을 짐작케 했다.
한편, 지난 5일 개막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8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싱잉인더레인 규현, 뮤지컬 연기에 그런 어려우밍 있었구나” “싱잉인더레인 규현, 공연 보러 한 번 가야겠네” “싱잉인더레인 규현, 뮤지컬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