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방송 장면(사진=방송화면 캡처)
박병은이 과거 자신이 변절했던 김강우를 찾아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연출 홍석구ㆍ이진, 극본 유현미)’ 18회에서는 마이클 장(엄기준)의 명령하에 갈상준(박병은)이 테리영으로 분한 강도윤(김강우)을 만나 감정에 호소하는 척 연기를 했다.
갈상준은 골든 크로스 멤버로 들어온 강도윤을 만나 친구가 예전에 했던 말이 생각난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갈상준은 지난 날 강도윤이 자신에게 “나같이 돈도 빽도 인맥도 없는 놈이 세상을 바꾸는데 가장 큰 적은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너 같은 변절자다”라고 말한 과거를 털어놨다.
이에 강도윤은 “우리 같은 사람은 시간이 돈이다. 되지도 않는 변절이니 배신이니 같은 말장난으로 시간낭비 할 시간 없다”며 자리를 떴다.
자리를 벗어난 갈상준은 마이클 장을 찾아와 강도윤과 있었던 일을 보고했다. “마이클 장은 쉽게 넘어 오지 않을거다. 끊임없이 시도해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갈상준은 “도끼자루에 따라 발등이 찍힐 수도 있다”고 말해 마이클 장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 말을 듣고 마이클 장은 “지금 너가 썩은 도끼 자루라고 말하는 거냐. 그런 취급 받기 전에 제대로 해라”며 갈상준에게 핀잔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