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위안부, 진중권 트위터
(뉴시스)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안부 발언에 직격탄을 날렸다.
진중권 교수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문창극 후보자의 위안부 배상문제 관련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는 "위안부와 과거사는 돈 몇 푼 받아내는 게 아니라,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바로 세우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우리가 이만큼 살게 됐으니, 배상이나 사과 요구 안 해도 된다는 논리 자체가 한국이 자기들한테 돈 뜯어내려고 사과를 요구한다는 일본우익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의 지난 2005년 3월 쓴 '나라의 위신을 지켜라'는 칼럼에서 "위안부 배상문제는 40년 전에 끝났다"며 "끝난 배상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 것이 당당한 외교"라고 지적했다. 이는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3·1절을 맞아 일본의 과거사를 언급하며 배상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한 지적이었다. 이로 인해 '문창극 위안부'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