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작업이 마무리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3일 광주은행 지분 56.97%를 JB금융지주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B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거쳐 광주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예보는 오는 9월 말이나 10월 초 JB금융지주로 부터 매매대금 5003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이번 지방은행 매각 과정에서 국회 협조로 4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어 분할에 따른 법인세 등이 비과세 된 점이 매각 성공요인으로 꼽힌다”며“예보는 광주은행, 경남은행 주식 매각을 통해 두 은행의 민영화를 달성하고 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은행 매각은 2010년 4월 우리금융지주 블록세일 이후 4년만의 성과로 2001년 우리금융지주 설립 이후 민영화 관련 최대 회수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