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대청중학교에서 청소년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직업체험 교육은 서울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이다. 44개 직업체험중점학교 중 하나인 대청중학교 학생들은 40개 직업군 중에 개인 적성과 흥미에 따라 각기 다른 직업체험 교육을 신청했다.
바른전자는 지난해부터 서울학생배움터 진로체험분야 사업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참여 학생들은 바른전자 본사와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시설과 장비를 견학하고 멘토단에게 반도체 패키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학생들은 멘토들과 함께 USB, 각종 SD카드 등 내외장 메모리카드 제작 공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준형 군은 “평소 반도체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았지만 공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라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후공정 과정을 경험하면서 막연했던 직업관의 확실한 길잡이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바른전자 김태섭 회장도 이날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여러 공정을 직접 소개하고, 회사에 대한 자세히 소개했다. 교육수료증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바른전자 설명환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이번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반도체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른전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