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 신용등급을 종전의 ‘AA+’로 재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유지된 AA+ 등급은 피치 기준에서 2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강세, 실업률 하락 그리고 인플레이션 목표치(2%)에 근접하는 등 (영국의) 거시경제 흐름이 상당히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의 강세가 국가 재정 상태 건전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재정적자 규모는 같은 등급의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크다”고 피치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