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천안함 의혹 다룬 KBS '추적 60분' 방통위 경고 부당 "

입력 2014-06-13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이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 KBS '추적 60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린 경고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1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김병수 부장판사)는 KBS가 "제재 조치 처분을 취소하라"며 방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당한 여론 형성을 위한 언론의 자유와 책임,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서의 특성, 전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알 권리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KBS의 방송은 방송법과 심사 규정이 정하는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0년 11월 17일 방송된 '추적 60분'은 '의문의 천안함, 논쟁은 끝났나'란 제목으로 그해 9월 발표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KBS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고 처분을 내리고 이를 방송에서 고지하도록 조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99,000
    • -1.65%
    • 이더리움
    • 3,421,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472,500
    • -4.56%
    • 리플
    • 700
    • -2.23%
    • 솔라나
    • 226,000
    • -3.13%
    • 에이다
    • 466
    • -4.12%
    • 이오스
    • 578
    • -3.99%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4.66%
    • 체인링크
    • 14,940
    • -4.9%
    • 샌드박스
    • 323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