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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3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사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포르투갈)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캄피나스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왼쪽 무릎에 아이스 팩을 한 채 15분 정도 몸을 푼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고 한다.
BBC는 “호날두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왼쪽 다리 근육 통증에 시달렸고, 이날 간단한 스트레칭 뒤 훈련장을 방문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무릎 부상 문제로 인해 한 동안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에서 뛰지 못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11일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65분을 뛰며 포르투갈을 5-1 대승으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독일과 17일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호날두의 몸 상태에 따라 월드컵 성적이 판가름 날 확률이 높다.
호날두의 무릎 소식을 들은 축구팬들은 “호날두 무릎, 포르투갈 월드컵 재미 못보나?”, “호날두 무릎, 응원한다”, “호날두 무릎, 빨리 낫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13일 공개한 2014 브라질월드컵 페이스북 최고의 스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