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뇌브 감독(사진=AP뉴시스)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이 복병 칠레에 대해 언급했다.
뢰브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신문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가전에서 칠레 수비진에 고전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B조 국가들은 칠레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칠레의 실력을 언급했다.
독일은 지난 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6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리오 괴체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칠레는 2012년 말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칠레가 속한 B조에는 현재 스페인ㆍ네덜란드ㆍ호주가 함께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스페인ㆍ네덜란드의 2강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뢰브 감독은 칠레가 복병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티즌의 기대감도 크다. “스페인ㆍ네덜란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 될 것 같다” “칠레가 스페인ㆍ네덜란드에 비수를 꽂을 수도 있다” “스페인ㆍ네덜란드 경기 꼭 봐야지” “스페인ㆍ네덜란드ㆍ칠레까지 정말 대단한 조다” “스페인ㆍ네덜란드ㆍ칠레와 한조된 호주가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B조 첫 경기는 14일 새벽 4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