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대외정책 불안정 상태…확고한 세계관 갖추지 못한 듯”-CSIS

입력 2014-06-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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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외정책 강온 양면 혼재돼…주변국 지도자들 혼란스러워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외정책에 대해 강온 양면이 혼재돼 불안정한 상태고 시 주석이 아직 확고한 세계관을 갖추지 못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는 시 주석이 막강한 경제ㆍ군사력을 무기로 경쟁국들을 굴복시키려는 야망과 지역안정을 꾀해 집권공산당의 국내 지배력을 확고히 하려는 야망을 동시에 지녔다고 분석했다고 NYT는 전했다.

시 주석이 지속적으로 주변국들의 충돌을 중재하면서도 중국의 영토 문제나 군사력 확대에서는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등 이런 모순된 야망에서 비롯된 대외정책 때문에 주변국의 지도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CSIS는 전했다.

또 CSIS는 2012년 집권 후 시 주석은 중국을 다른 나라 특히 미국이 존중하고 주의하는 ‘강국’으로 만드는 것에 절박했으나 몇 가지 원칙을 제외한다면 시진핑 자신도 구체화한 완전한 세계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경제협정이나 저리 차관 등 경제적 유화책으로는 분쟁 중인 인접국가들을 굴복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WB) 총재는 “시진핑의 최우선 순위는 공산당을 지키는 것”이며 “시진핑이 착수한 자기반성과 반부패 운동도 당을 정화하려는 목적과 함께 지배 수단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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