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증권사 1Q 실적 부진할 듯-삼성證

입력 2006-07-10 08:22 수정 2006-07-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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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대신, 우리투자, 대우, 현대 등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4월~6월) 순이익이 대규모 일회성 이익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6.6%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상승탄력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 우리투자, 현대, 대신증권의 1분기 순이익이 개인투자자 주식 시장 참여도 하락 및 이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 조정에 따른 고유 계정 이익 감소 등으로 예상치를 6.6% 밑돌 것"이라며 "부진한 1분기 실적과 제반여건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의 실적 추정치를 평균 5.4%, 7.9%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 평균 거래대금이 6월 4조1000억원까지 낮아졌지만 향후 주식시장이 강세로 전환된다고 해도 거래대금의 폭발적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는 개인비중 축소, 유통주식수 감소, 정부정책 등 구조적 원인에 따른 거래 회전율이 하락했기 때문.

그러나 장 연구원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점,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생긴 점, 예상 배당수익률이 4.1% 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덧붙여 "중장기적으로는 절대저금리 지속과 개인 금융자산 증대에 따른 주식형 펀드, ELS 등 자산관리 영업이 핵심"이라며 "대형화가 가능한 대기업 계열 및 자산관리형 증권사로 유망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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