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첫 경기에서 만났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리는 D조 조별리그 첫 대결에 앞서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 대니 웰벡, 대니얼 스터리지가 포워드를 맡고,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이 미드필더를 책임진다. 글렌 존슨, 필 자기엘카, 게리 케이힐, 레이턴 베인스는 수비수로 나선다. 조 하트는 골문을 지킨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는 원톱에 마리오 발로텔리를, 미드필더에 안토니오 칸드레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다니엘레 데로시, 마르코 파롤로, 마르코 베라티를, 수비진에 안드레아 바르찰리, 가브리엘 팔레타, 조르조 키엘리니, 마테오 다르미안이 출격한다. 골키퍼는 살바토레 시리구다.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 중 하나다. 우승후보이자 유럽의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피파랭킹 9위, 잉글랜드는 10위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상대전적은 24전 9승 7무 8패로 이탈리아의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이탈리아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축구팬들의 응원전도 뜨겁다. “잉글랜드ㆍ이탈리아,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잉글랜드ㆍ이탈리아, 이 경기 놓치면 다 놓치는 거다” “잉글랜드ㆍ이탈리아,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펼쳐질 것 같다” “잉글랜드ㆍ이탈리아, 너무 기대된다” 등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