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위안부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세 딸의 아빠 입장에서 분개"

입력 2014-06-15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연합뉴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논란이 일고 있는 역사 및 위안부 발언에 해명하고 나섰다.

문 후보자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연 내용은) 나라가 무너지고 있을 때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고, 백성들을 수탈하는데만 열을 올렸던 위정자 때문에 나라를 잃게 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부지런한 국민성 덕분이며, 일본에 대한 역사 인식은 국민과 같다는 대목도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위안부 발언'과 관련해서는 세 명의 딸을 두었다는 점을 앞세워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먼저 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이고 위안부는 분명히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며 "세 딸의 아버지로서 이 문제를 지금 당하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찔리고 아프다. 누구보다 더 참담하게 여기고 있고 분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일본)의 진정한 사과로 우리의 마음을 풀 수 있을 텐데, 그러하면 양국이 같이 나아갈 수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에 쓴 글"이라며 "진실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고, 금전적 대상에 치우친 것 같은 협상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53,000
    • -1.24%
    • 이더리움
    • 4,624,000
    • -3%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3.65%
    • 리플
    • 1,924
    • -7.5%
    • 솔라나
    • 346,500
    • -3.48%
    • 에이다
    • 1,374
    • -9.07%
    • 이오스
    • 1,126
    • -0.18%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2
    • -7.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4.25%
    • 체인링크
    • 24,260
    • -2.73%
    • 샌드박스
    • 1,044
    • +6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