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드록바·피를로, '클라스가 달랐다'...코트디부아르-일본 경기서 빛난 노장 투혼

입력 2014-06-15 15:51 수정 2014-06-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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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드록바·피를로, '클라스가 달랐다'...코트디부아르 일본 경기서 빛난 노장 투혼

▲사진=MBC 화면 캡처

드록바와 피를로가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와 D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드록바와 피를로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각자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D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이날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서 우리나이로 36세인 피를로의 완벽한 공수조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피를로는 경기 내내 이탈리아의 중원을 지휘하며 잉글랜드를 몰아부쳤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프리킥을 통해 건제함을 과시했다. 피를로의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은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골대를 맞추면 클래스가 다른 선수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올해 37살인 '드롭신' 드록바도 완전무결한 스트라이커임을 과시했다. 이날 드록바의 코트디부아르는 일본과 C조 1차전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을 일본에 1대0으로 뒤지며 끝낸 코트디부아르는 후반전 드록바 카드를 꺼냈다.

드록바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신체조건과 파워를 앞세워 일본 수비진을 농락했다. 일본 수비진이 드록바 마크에 집중하자 빈 공간이 나왔고, 곧바로 팀 동료에게 연결됐다. 결국, 팀 동료 윌프레드 보니(후반 19분)와 제르비뉴(후반 21분)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일본을 2대1로 침몰시켰다.

이날 드록바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강한 신체를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와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드록바와 피를로의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드록바 살아있네" "우리나라도 노장 뽑아야 한다" "드록바 피를로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우리도 16강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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