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수정 시술비 등 난임치료비를 지원하는 여성보험이 출시 될 예정이다.
15일 삼성화재 관계자는 “난임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기 때문에 보험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난임으로 인한 체외 수정 치료비를 지원하는 여성보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주보험에 추가하는 특약 형태로 현재 출시 시기나 보험료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 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을 통해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금감원은 ‘2014년 업무계획’에서 의료비 부담에 아이를 낳고 싶어도 못 낳는 난임 여성을 도와주기 위한 불임치료보험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등 각종 난임 치료 시술의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설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임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4.2% 증가하고 있다.